정직한 제목, 정직한 본문.


휴가를 낸 김에 인천대공원에 놀러갔다가 찍어왔다. 맨날 폰카만 쓰다가 백만년만에 DSLR을 썼는데, 노출은 지 멋대로 튀고 명부는 하얗게 날아가고 컨트라스트는 무지하게 진하고.. 그나마 RAW였기에 겨우 살렸지 JPG로 찍었으면 건지지도 못했을 듯 싶다. 케케묵은 D300보다 요즘 폰카의 이미지 프로세싱이 월등 한 것 같다-_-;; 역시 디지털은 연식이 깡패인듯..


여튼, 망원렌즈로 땡겨찍는 조류 사진은 항상 셔터속도의 확보가 관건이다. 쉴새없이 움직이는 새들을 모션블러 없이 깨끗하게 잡으려면 셔터 서피드를 최소 1/400~500 정도로 잡아줘야 하고, 또 심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조리개도 어느정도 조여줘야 하니 대낮이라 하더라도 필수적으로 감도를 올려줄 수밖에 없다. 위 까지 놈은 1.5배 크롭 200mm, 1/400, f7.1, ISO500 으로 촬영된 사진이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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