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00 + Sigma 55-200 DC로 찍고 크롭했다.


오래된 물건들이지만 바디와 렌즈를 포함하여 현재 시세로 30만원 이하에 마련 할 수 있는 조합치고는 꽤 괜찮다고 본다. 물론 예산을 더 투자한다면 더 좋은 최근의 장비를 사용할 수 있겠지만, 일단 내 경우에는 거금을 투자할 만큼 사진을 열심히 찍는 것도 아니고 또 더 좋은 장비는 대개 필연적으로 활동성의 저하를 가져오게 된다 (특히 렌즈!). 잘 쓰지도 않는 고가의 장비를 집에 모셔두기보다는 그냥 있는걸 가볍게 가지고 다니면서 써먹는게 훨씬 낫다고 본다.


음.. 오늘도 이런식으로 기변 욕구를 잠재워야지.



땅콩으로 볼주머니를 가득 채운채 흐뭇한 미소를 짓고 계신 다람쥐님'ㅅ'

먹을게 가득 있으면 신나는 건 종족을 가리지 않고 동일한 건가 보다. 히히히.













오이도쪽 자동차 공업사에 차를 고치러 갔는데, 입고시키고 수리 하려면 3시간 정도 걸린다길래 카메라를 들고 오이도 바닷가를 돌아보았다.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가족이나 연인단위로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묵묵히 혼자 츄리닝에 카메라 하나 매고 커플들 사이로 당당히 걸어다녔다.

새 사진 찍는 사람들 보면 캐모플라쥬에 길리슈트까지 챙겨입고 몇백 mm는 족히 되는 장망원 렌즈는 기본으로 들고 다니던데, 오이도 갈매기들은 워낙 사람들 손을 잘 타는지라 표준 화각대 렌즈로도 충분히 들이대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것이 공진화인가..-_-;; 위 사진들은 모두 D300 + 35mm 로 촬영하였다. 새우깡을 피쳐링 해준 꼬맹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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